728x90
반응형

반응형
728x90
서리 내린 새벽마다 벼 이삭 금빛 물결,
기러기 떼 먼 하늘로 구름 자락 헤치누나.
가던 세월 되돌아보니 마음에도 낙엽 진다.
저문 햇살 들판 끝에 누런 빛이 서려 있고,
짙은 향기 코끝 스치니 어머니 숨결 같네.
고요한 들, 한 줄기 바람 속에 삶이 익는다.
산 그림자 길게 드리워 고요히 저물 때면,
한 생애의 봄과 여름 시월로 모여든다.
스러짐이 곧 아름다움, 그것이 삶이로다.
728x90
반응형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낙엽이 떨어지는 그 날에... (18) | 2025.10.16 |
|---|---|
| 아궁이 앞에서... (27) | 2025.10.11 |
| 보름달 빚던 마루... (36) | 2025.10.04 |
| 鄕愁歌... (34) | 2025.10.02 |
| 밤송이... (36) | 2025.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