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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을 바라보시던 그 눈빛,
이제는 하늘에 닿아
별빛이 되어 나를 비추십니다.
병실 창가에 앉아
말없이 먼 곳을 보시던 아버지,
그곳에 무엇이 있었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두 해가 지났건만
그리움은 계절을 건너
비처럼 내 마음에 쏟아집니다.
오늘 내리는 이 빗방울이
아버지의 목소리라면,
내 가슴 깊은 곳에 스며
끝내 마르지 않을 눈물이 되겠지요.
아버지,
내가 가는 길마다
당신의 발자취가 먼저 새겨져 있음을 압니다.
그 길 끝에서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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