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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愛心과 哀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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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 사람의 가슴에서 시작되지만
그 떨림은 곧 세상을 흔든다.

슬픔은 한 영혼의 깊은 골짜기에서 울리지만
그 메아리는 이웃의 가슴에도 번져간다.

사람의 삶은 이렇게,
한 마음에서 다른 마음으로 이어지고
한 노래에서 또 다른 노래로 흘러간다.

늙은 나무 그늘 아래,
소년은 길 잃은 새를 품에 안았다.
떨리는 날개를 어루만지며
“괜찮아, 날 수 있어”
속삭이던 순간—
그것이 愛心의 시작이었다.

세월이 흐르고,
소년은 청년이 되어
사랑하던 이를 잃고 무너졌다.
밤마다 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이름,
그 침묵 속에서 그는 哀心을 알았다.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고,
슬픔의 마음으로 세상을 견디며
그는 마침내 깨닫는다.

愛心은 손을 내미는 힘,
哀心은 손을 놓을 때의 눈물.
두 마음이 함께 흐를 때,
인생은 비로소 노래가 된다.

한 자락 햇살에도
누군가는 따스함을 나누고,
누군가는 눈물로 그늘을 지운다.

愛心은 손을 잡아 일으키는 힘,
작은 떨림에도 웃음을 건네는 숨결.
그 마음은 흘러가 강이 되고,
강은 다시 세상을 적신다.

哀心은 잃어버린 이름을 부르는 메아리,
끝내 닿지 못한 그리움의 울림.
그 마음은 가슴 깊은 골짜기를 메우고,
침묵 속에 또 다른 노래를 키운다.

사랑과 슬픔,
빛과 그림자처럼 서로를 감싸 안으며
우리는 오늘도 살아간다.

愛心이 없으면 세상은 메마르고,
哀心이 없으면 마음은 공허하다.
두 마음이 함께 흐를 때,
비로소 인간은 인간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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