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그따뜻했던날들이그리워요 #감성적인글 #마음울림 #아름다운시 #그리운시 #고향의기억 #고향의추억 #행복한가족 #시 #글 #시편 #시조 #시집 #대포동9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묵은달 아래, 당신들이 계셨습니다... 바람은 계절을 데리고 오고 시간은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지나갑니다 저는 그런 흐름 속에서 문득, 당신들의 그림자를 떠올립니다 어머니께서는 침묵의 언어로 사랑을 건네셨고 아버지께서는 등으로 말씀하시던 분이셨지요 작은 밥상 위 묵은 반찬 하나 그 속엔 계절을 견디신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삶은 결코 쉽지 않았고 웃음보다 걱정이 먼저이던 날들도 많았지만 당신들께서는 제 앞에서 무너지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무너질 뻔한 날에는 아무 말씀 없이 저를 감싸 안아주시고 그 하루를 저 대신 버텨주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이제야 비로소, 그 무게와 깊이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당신들의 젊음을 지나 제가 어른이 된 지금, 가끔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