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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가 맑게 빛나고
어느덧 달력은 새로운 장을 펼친다.
어제의 흔적을 뒤로하고
오늘은 다시금 빛나는 첫걸음.
바람은 부드럽게 귓가를 스치고
햇살은 살며시 어깨를 두드린다.
어제의 후회도, 지나간 아쉬움도
이 아침의 신선한 공기 속에 사라진다.
나뭇잎 위에 맺힌 이슬방울처럼
우리의 마음도 투명하게 빛나길,
새로운 날이 주는 선물 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다시 시작하길.
첫 페이지를 넘기듯 가벼운 마음으로
첫 발을 내디디며 다짐해 본다.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너그럽게,
조금 더 나 자신을 사랑하기로.
꽃잎이 피어나듯 피어나는 희망,
구름이 흘러가듯 사라지는 걱정.
오늘은 새로운 달의 첫날,
그 자체로도 충분히 빛나는 시간.
어떤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기쁨이 다가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며
또 다른 한 달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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