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layout-wide color-bright post-type-text paging-view-more">
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처음엔 모든 것이 낯설었다.
낯선 만큼 설렜고,
낯선 만큼 울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울지 않았다.
놀라지 않았다.
그저 견디는 데 익숙해졌다.

그때 깨달았다.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
살아내는 법을 알려주지만
살아가야 할 이유는 빼앗아간다.

나는 더 늦기 전에
내 꿈을 붙잡아야 했다.
무너지는 심장을 쥐고
두려움을 끌어안고
다시 나를 불렀다.

“여기서 멈추지 마.
너는 아직 뜨겁다.”

그래서 떠났다.
안전한 길 대신
두려운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비로소 살아 있는 나를 만났다.

 

 

#배우진기주 님은 삼성SDS에서 퇴사할 때 동료들에게 보낸 퇴사 메일에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 들었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그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728x90
반응형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버지, 엄마 머리 깎아드렸어요...  (44) 2025.09.21
비 오는 아침, 이불 속에서...  (58) 2025.09.20
코스모스의 시간...  (57) 2025.09.17
산 너머 저녁빛...  (61) 2025.09.16
오늘, 흐르는 시간...  (80) 2025.09.14